결합상품 논쟁…결국 이동전화시장 influence(영향)이 가장 큰 쟁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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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27 18: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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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합상품 논쟁…결국 이동전화시장 influence(영향)이 가장 큰 쟁점
결합상품 논쟁…결국 이동전화시장 influence(영향)이 가장 큰 쟁점
결국 KT그룹이 결합상품 시장 활성화에 공세적으로 나설 경우 당장 이동통신 시장이 그 타깃이 되는데다, 경쟁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요금인하를 유도하게 돼 시장 전반에 미칠 간접 influence은 더욱 커진다는 것이다. 정통부 관계자는 “KT 유선전화를 2세대 이동전화와 결합한다면 이는 신중하게 검토될 사안이지만 적어도 신규 서비스는 가능한 제한을 모두 풀어줄 계획”이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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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통부는 일단 KT의 시내전화나 SK텔레콤의 이동전화 등 지배적 역무도 약관인가 방식을 통해 결합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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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합상품 논쟁…결국 이동전화시장 영향이 가장 큰 쟁점
SK텔레콤 관계자는 “내부 검토결과 KT의 결합상품이 시장에 진입해 오면 수 천억원의 수익감소가 예상된다”면서 “정체된 통신 시장에서 뺏고 뺏기는 소모전이 벌어지 않을까 걱정”이라고 말했다.
정통부가 이달중 공청회를 열고 연내 통신 결합상품 고시를 제정키로 한 가운데, 이동전화 상품에 대한 규제완화 범위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아 결합상품 규제완화로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KT로선 자사 PCS 재판매를 내세워 침체된 유선시장보다는 이동통신 시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, 그 파급력을 놓고 나머지 경쟁 통신사업자들이 강하게 반발할 분위기다.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LG텔레콤 등은 결합판매 규제 완화 대상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. 더욱이 2세대와 달리 WCDMA는 합법 보조금도 제한없이 쓸 수 있는데다, KT 스스로 PCS 재판매 점유율 제한 대상에서도 배제하고 있어 결합상품 요금할인 결과 까지 가세하면 파급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.
한편 우리보다 앞서 결합상품이 활성화된 해외에서는 미국 AT&T의 ‘트리플파크’와 ‘쿼드파크’ 등 극히 일부 事例(사례)를 제외하면 아직 ‘유선+이동전화’ 결합상품이 성공한 事例(사례)는 드물어,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결합상품 규제 틀이 어떤 influence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아
결합상품 논쟁…결국 이동전화시장 영향이 가장 큰 쟁점
서한기자@전자신문, hseo@
즉 KT그룹 입장에서는 내년 상반기 싱글모드싱글밴드(SBSM)형 WCDMA 단말기가 첫 선을 보이고 가격도 차츰 보급형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면 KT 재판매나 자회사인 KTF를 통해 WCDMA 시장에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뜻이다. 하나로텔레콤·LG데이콤 등 후발사업자들도 KT그룹과는 달리 이동통신 결합상품에 관련되어는 운신의 폭이 적은 만큼 이동통신 사업의 동등 접근을 요구하고 있어 나머지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이래저래 곤혹스런 분위기다. 특히 와이브로·WCDMA/HSDPA 등 차세대 서비스는 규제완화 대상에 ‘특별히’ 수용함으로써 시장 조기 활성화에 혜택을 준다는 구상이다. KT그룹이 적극 나서게 되면 당장 이동통신 시장의 잠식은 물론, 가입자 유치경쟁이 재연돼 마케팅 비용 및 요금 할인 경쟁을 촉발시킬수 있다는 우려다.
